뚝섬선착장 '바이닐' (사진=서울시)
[기업뉴스TV=장윤영 기자] 한강버스가 일시적으로 시민 탑승을 중단하고 시범 운항 중이지만,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은 카페와 치킨 매장, 라면 체험존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서울시가 7일 밝혔다.
망원 선착장 3층에 위치한 '뉴케이스'는 카페를 넘어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뚝섬 선착장 3층은 LP청음카페 '바이닐'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카페에 비치된 LP 5천장 중 원하는 음반을 선택해 좌석 옆 턴테이블에서 재생하면 나만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여의도 선착장에는 120평 규모의 스타벅스가 운영 중이며 핑크색으로 꾸민 포토존이 인상적인 압구정 선착장 '카페 시나본'과 매장에 책을 비치해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잠실 '테라로사'도 있다.
망원·여의도·압구정·뚝섬·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에서는 치킨 매장(BBQ)도 운영 중이다. 이들 5곳 선착장에선 '이라면 라이브러리'와 '라면체험존'을 즐길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남은 추석 연휴 한강 선착장에서 한강뷰를 바라보며 색다른 문화와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며 "한강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