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일게이트)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시즌제로 진행되는 신규 전투 콘텐츠 ‘낙원’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낙원’은 모든 모험가가 동일한 조건에서 새로운 경쟁을 시작하고, 16주간 진행되는 다양한 시험을 통해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낙원’ 콘텐츠는 아이템 레벨 1,640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총 16주간의 시즌 동안 진행된다. 이 콘텐츠의 핵심은 모험가들이 기존의 성장 시스템과 분리된 전용 성장 시스템을 적용받아,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모험가들은 순수한 실력과 전략을 바탕으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뛰어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낙원’에서는 ‘천상’, ‘증명’, ‘지옥’ 세 가지 종류의 시험이 제공된다.
‘천상’은 몰려드는 다수의 적을 처치하는 방식의 시험으로, 전투 결과에 따라 ‘낙원 전용 성장 요소’인 ‘낙원의 유산’을 획득할 수 있다. ‘낙원의 유산’은 ‘낙원’ 안에서만 착용할 수 있는 전용 장비 개념으로, 시즌 종료 시 일괄 삭제된다. 총 6종으로 구성된 이 유산들은 부위별로 다른 능력치와 효과를 가지며, 등급과 품질에 따라 성능이 결정된다.
두 번째 시험인 ‘증명’은 제한된 시간 안에 등장하는 적을 1대1로 제압하며 더욱 높은 단계에 도전하는 콘텐츠다. 클리어 시간 또는 단계 진척도에 따라 주간별 랭킹이 부여되며, 순위에 따라 모험가 배너, 칭호, ‘지옥 입장 열쇠’ 등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 주간별 랭킹 보상 중에서는 마지막 주차에서 획득한 보상만이 영구적으로 소장 가능하다.
마지막 시험인 ‘지옥’은 총 100층으로 이뤄진 던전을 무작위로 탐험하는 방식이다. ‘낙원’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지옥 열쇠’를 소모해 열쇠마다 지정된 횟수만큼 던전을 내려갈 수 있으며, 매 회 1~20층 내의 무작위 층으로 진입하게 된다. 100층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좋은 보상을 획득할 기회가 증가한다.
‘낙원’ 시즌이 종료되면 모험가들은 시즌 중 기록한 최대 ‘낙원력’에 비례해 강력해지는 특별 장비인 ‘보주’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보주’는 시즌마다 총 3종류가 제공되며, 주기적으로 파티 전체를 회복시키거나 적에게 피해를 주는 등 전투에 도움이 되는 효과를 제공해 ‘낙원’ 외부 콘텐츠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수집형 콘텐츠인 ‘누크만의 환영석’도 새롭게 선보인다. 총 12개의 환영석 조각을 모아 ‘림레이크’의 초대 장로인 ‘누크만’의 과거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여러 스토리가 모험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환영새가 전해준 소식’ 퀘스트를 완료한 후 ‘요즈들의 희망을 담은’ 퀘스트를 통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환영석 조각을 수집할 때마다 특별 카드, 고급~영웅 젬 상자, 젬 가공 초기화권, 영지 설치물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9월 24일부터 11월 5일까지 게임 내에서는 ‘알데바란 축제’ 이벤트가 진행된다. 모험가들은 ‘쿠르잔 전선’, ‘카오스 던전’, ‘가디언 토벌’ 등의 콘텐츠를 플레이해 ‘알데바란 주화’를 획득하고, 이를 ‘유물 각인서 랜덤 주머니’, ‘전설 카드 팩’, ‘젬 가공 초기화권’ 등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모든 모험가들이 동일한 시작점에서 부담 없이 전투 콘텐츠를 즐기고 강력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도록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이게 됐다”고 소감을 전하며, “나만의 전략을 개발해 더욱 높은 랭킹에 오르기 위해 경쟁하는 재미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스트아크’의 ‘낙원’ 업데이트 및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