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달벗 2기 오리엔테이션 참석자들이 환영사를 듣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동아오츠카는 시각장애인 러너의 안전한 달리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포카리스웨트 가이드러너 트레이닝 프로그램(파랑달벗 2기)'을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작년 20명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40명의 전문 가이드러너를 양성하며, 이 중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6명이 직접 참여한다.
‘파랑달벗’은 ‘세상을 파랗게 물들이며 함께 달리는 벗’이라는 뜻으로, 시각장애인과 가이드 끈을 잡고 함께 달리며 길 안내 및 상황 전달 등을 담당하는 전문 가이드러너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8주간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이수한다.
이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2025 서울달리기' 대회에서 시각장애인 러너 20명과 함께 완주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파랑달벗 프로젝트의 확대가 더 많은 시각장애인의 러닝 참여를 돕고,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부 '파랑달벗 2기' 참가자들은 내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마라톤 2026' 풀코스에 도전할 계획이다. 동아오츠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