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외국인 관광객 전용 자유이용권인 '디스커버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는 8월 1일부터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내 주요 시설에서 파격적인 할인과 무료 입장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한 장의 패스로 서울 핵심 관광지부터 쇼핑 명소까지
디스커버서울패스는 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개별 여행객(FIT, Free Independent Traveller)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 전용 자유이용권이다. 이 패스 한 장으로 서울 시내 70개 이상의 주요 관광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120개 이상의 제휴처에서는 다양한 할인쿠폰을 제공받아 교통, 공연, 쇼핑 등 폭넓은 혜택을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다. 패스는 사용 기간에 따라 72시간권(9만원)과 120시간권(13만원)으로 나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롯데월드타워·몰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타워·몰 내의 핵심 명소들을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까지 제휴 범위에 포함되어, 명실상부한 원스톱 관광·쇼핑 솔루션을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몰 핵심 시설에 풍성한 혜택 적용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30% 할인된 2만4500원에, 서울스카이는 10% 할인된 2만7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방문객을 위해 롯데뮤지엄은 무료 입장이 제공되며,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 에비뉴엘 바에서는 음료 2잔이 서비스된다. 어린이 동반 가족 여행객을 위한 인기 체험시설인 챔피언더블블랙벨트 역시 23% 할인된 가격으로 2시간 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쇼핑 혜택도 빠질 수 없다. 롯데면세점에서는 멤버십 GOLD 등급을 발급해주고, 100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PRE LDF PAY 1만 원권을 추가로 증정하여 외국인들의 쇼핑 편의와 혜택을 동시에 강화했다.
고객 경험 극대화와 글로벌 브랜딩 강화가 목표
롯데월드타워·몰은 이번 제휴를 통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하나의 패스로 다채로운 시설들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또한,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브랜딩을 강화하여,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롯데월드타워·몰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많은 즐길 거리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디스커버서울패스와의 제휴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공식 앱과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서울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디스커버서울패스를 통해 롯데월드타워·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제휴가 고객 경험을 높이고 외국인 유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서울이 국제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