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사진=넷마블)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활용,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공개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한다. 동시에 인기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넷마블에프앤씨가 모두 개발을 맡았다.
오픈월드 신작 '오리진', 게임스컴 ONL서 베일 벗는다
넷마블은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쇼케이스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 참가하여,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오리진'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야심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인 '트리스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게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아낸다. 원작 팬들에게는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스토리를 통해 IP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번 ONL 무대에서 게임의 세계관과 액션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 공개하고, 추가적인 주요 정보를 '서프라이즈' 형태로 발표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티저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이번엔 다를 거야"라는 문구는 게임의 새로운 지향점을 암시하며 사용자들의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오리진'은 넷마블이 AAA급 타이틀로 개발 중이며, 이번 ONL 참가는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세 번째 공식 무대다. 넷마블은 앞서 지난 6월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와 '퓨처 게임 쇼(Future Games Show)'를 통해 게임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이미 해외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신작은 콘솔(플레이스테이션5), PC(스팀), 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PS 스토어 및 스팀 페이지에서는 게임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사용자 대상 질의응답 및 개발자 노트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플레이어가 브리타니아 땅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그 이야기에 진정으로 몰입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며 "원작 시리즈에서는 본 적 없는 전투 스타일을 도입해 각 캐릭터의 새로운 차원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현재 '오리진'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휴대전화 번호 입력 방식으로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글로벌 5.5주년 기념 성전 페스티벌 (사진=넷마블)
모바일 RPG '그랜드 크로스', 글로벌 5.5주년 대규모 축제 진행
넷마블은 모바일 RPG '그랜드 크로스'에 글로벌 서비스 5.5주년을 기념하는 성전 페스티벌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게임은 지난 2019년 한국과 일본에 출시되었고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700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UR 등급 영웅인 '[불완전한 지배] 압제자 마신왕'이 추가됐다. 이 영웅은 마신 종족 아군 영웅을 보호하는 동시에, 해제되지 않은 보호막을 공격 버프로 전환시키는 개성을 보유해 전략적 활용도를 높였다. 사용자들은 900 마일리지를 달성하면 해당 영웅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풍성한 인게임 이벤트도 마련했다. '성전 페스티벌 스페셜 미션 이벤트'에서는 미션을 클리어하고 페스티벌 소환 티켓, 호크의 시크릿 랜덤 상자, 글로벌 5.5주년 소망열쇠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면 '호크의 시크릿 선택 상자'를 얻을 수 있다.
총 10개의 스텝별로 위시 아이템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는 '위시박스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에서는 스텝별 4종의 아이템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성장 재화는 물론 '일곱 개의 대죄 영웅' 6명의 히어로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푸링푸'를 처치하고 이벤트 재화를 획득하는 '토벌전 푸링푸', 그리고 이벤트 보스 2종을 클리어하고 소망열쇠, 카드팩 등의 보상을 받는 '보스 퍼레이드'도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매일 1회 이용 가능한 '솔가레스 대보상 던전 이벤트'와 게임에 출석만 해도 최대 다이아 200개를 획득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되고 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 강력한 IP 기반 시너지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라는 강력한 IP 파워를 바탕으로 신작 출시를 통한 외연 확장과 기존 서비스 게임의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 및 이벤트 제공이라는 양방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팬덤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 게임 모두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 개발 역량의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된다. 넷마블은 IP의 확장성과 라이브 서비스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