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류양길 하나투어 영업본부장(왼쪽)과 김벽수 대한우슈협회 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하나투어가 대한우슈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우슈의 국내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우슈는 중국 전통 무술을 현대 스포츠로 발전시킨 종목이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국제 대회가 활발히 개최되고 있다.
대한우슈협회는 우슈의 국내외 발전과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하나투어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류양길 하나투어 영업본부장과 김벽수 대한우슈협회 협회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슈 종목의 진흥을 목표로 물적·인적 인프라를 다각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우슈 연계 여행 상품 기획 및 판매 활성화 △협회원 및 동호인 대상 복지몰 서비스 제공 △경기 출전 등 해외 출장을 위한 주거래 상담 서비스 등이다.
류양길 하나투어 영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과 우슈 동호인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들이 우슈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테마 여행상품을 기획할 것"이라며 "현지 우슈 관련 기관과의 연계 등 인프라를 확대하여,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우슈 산업이 여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우슈 종목의 저변 확대 및 회원 복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