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동서식품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한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1200여 명의 대전 시민이 참석하여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만끽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2008년 동서식품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나눔 공연으로 국내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춘천 등 주요 도시에서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올해로 누적 관람객 수가 1만8천여 명에 달한다.
 

이번 공연은 공주시충남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김순영,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테너 김성현 등 국내 음악계를 대표하는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하여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시작해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과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등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을 연주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공주시충남교향악단과 함께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연주하며 유려한 선율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에 이어 테너 김성현, 소프라노 김순영,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각각 독창과 듀엣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세 음악가가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열창하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매년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삶의 향기’를 나누고자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 공연에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은 클래식 음악과 커피의 향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