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아모프렐’ 개발 공로 정민숙, 품질 고도화 기여 안문환…‘창조와 도전, 혁신’ 가치 실현 모범 인정
제6회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안문환 그룹장(왼쪽)과 정민숙 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그룹)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한미그룹은 창립 52주년 주간을 맞아 10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최고 명예로운 상인 ‘제6회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제품 개발과 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정민숙 그룹장(신제품개발본부 신제품임상팀)과 안문환 그룹장(팔탄제조본부 품질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랑스러운한미인상’은 창업주인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이후 한미그룹을 이끈 송영숙 회장이 제정한 상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과를 창출해 온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해 동안 한미그룹의 핵심 가치인 ‘창조와 도전, 혁신’을 각자의 업무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두각을 나타낸 실무 직원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최고 명예로운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과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한미사이언스 심병화 부사장(CFO)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3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한미 CI가 새겨진 100g 골드바와 상패가 수여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 ‘아모프렐’ 임상 성공 이끈 정민숙 그룹장, ‘제2의 로수젯’ 기대감
정민숙 그룹장은 ‘제2의 로수젯’으로 육성될 세계 최초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인 ‘아모프렐’의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 도출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한미그룹의 신약 개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 같은 공로는 한미약품이 혁신적인 의약품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데 필수적인 역량으로 꼽힌다.
◇ ‘고품질 의약품 생산’ 핵심, 안문환 그룹장의 생산 공정 혁신
또 다른 수상자인 안문환 그룹장은 ‘고품질 의약품 생산’이라는 한미그룹의 핵심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정 혁신을 주도했다. 그는 품질 데이터 예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는 등 공정 전반의 고도화 및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의약품의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상자로 나선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한미그룹 구성원들은 임성기 선대 회장께서 남기셨던 유훈인 ‘창조와 도전, 혁신’을 실천하는 저력이 있다”며 “이러한 한미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기업 풍토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또한 “오늘 수상한 두 분의 그룹장은 의약품 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한미 정신을 가장 높이 실현했다”며 선대 회장의 가치를 기억하고 시상식이 한미의 역사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 이후에는 한미그룹에서 10년, 20년, 30년간 장기 근속한 임직원 165명에게 순금과 감사패를 전달하는 장기근속 포상도 함께 진행되며 조직 내 결속을 다졌다. 한미그룹은 법정 창립일이 1973년 6월 15일이지만, ‘제약회사의 진정한 창립 기념일은 회사의 첫 제품이 출시된 날’이라는 임성기 선대 회장의 뜻에 따라 첫 제품 ‘TS산’이 출시된 10월 첫째 주 토요일을 공식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