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O서 램시마SC 내시경적, 조직학적 연구 결과 등 주요 데이터 공개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제공)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셀트리온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하여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IBD와 그 너머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 세계 8천명 이상의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단독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바이오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특히, '램시마SC로 치료받은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내시경적, 조직학적 연구 결과'에 대한 구두 발표와 함께, 램시마SC의 임상적 회복 기간 및 효능에 대한 포스터 발표도 진행된다.
또한 셀트리온은 학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IBD 의료진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램시마SC 장기 치료 효과'와 '비만 등 환자 케이스별 램시마SC 실제 처방 데이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21일에는 'IBD 환자의 조기 치료: 적시에 진행된 진보된 치료의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셀트리온의 램시마SC는 20년 이상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인플릭시맙 제제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최근 미국 시장에서도 '짐펜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약 2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각각 43%, 3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셀트리온은 ECCO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제품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 데이터를 통해 램시마SC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스테키마 출시로 IBD 치료제 4종의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