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AI 컨펙스 확장 첫해, 250건 비즈 매칭 성사로 미래 비즈니스 기회 창출
'AI Summit Seoul & Expo'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1만 5천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코엑스)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코엑스가 DMK글로벌, 한국무역협회(KITA)와 공동으로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5’가 1만 5천 명의 참관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AI 컨퍼런스 ‘AI 서밋 서울’과 전시회를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AI 컨펙스(Conference+Exhibition)로 확장 개최돼 더욱 주목받았다. 전시회에는 구글 클라우드, KT, LG U+, 시스코, IBM, 페르소나 AI 등 5개국 71개사가 20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특히,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프로그램 ‘AI 토크 & 데모’에서는 23개 AI 전문 세션이 전석 마감될 정도로 AI 최신 산업 트렌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1천 명 규모의 ‘AI 서밋 서울’ 컨퍼런스 역시 개막 전부터 전 세션이 사전 완판돼 국내 대표 AI 산업 행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젠스파크(Genspark)의 공동 창업자 겸 COO 웬 상(Wen Sang)이 국내 최초로 강연에 나선 세션은 시작 전부터 전석이 마감되며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젠스파크 정현수 이벤트 매니저는 “이틀간 약 3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해 AI 검색,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며 AI 기술의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AI 참가 기업 중 싱가포르 본사의 자율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마누스 AI(Manus AI) 코리아의 아이디아 천(Idea Chen) 마케팅 매니저는 “행사 기간 동안 약 1천여 명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200건이 넘는 기업 제휴 문의와 미팅 요청을 받았다”며 한국 시장 내 AI 솔루션 수요의 확장 속도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인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외 40개 기업과 55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총 250여 건의 비즈매칭 상담 성과를 거뒀다.
김한주 코엑스 전시사업본부장은 “AI Summit Seoul & Expo는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혁신 기업과 함께 AI 생태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기술·산업 전반에서 스케일업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에는 행사 기간을 3일로 확장해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연계 및 최신 AI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