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구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한 백순흠 고려아연 사장(오른쪽)과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고려아연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2025 인구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출산과 양육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과 탁월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고려아연은 지난 10월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2025 인구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출산·양육 지원’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주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고려아연 백순흠 사장(경영관리그룹장)이 직접 참석해 상을 받으며, 기업의 확고한 사회적 책임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평가는 △출산·양육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으며, 고려아연은 이 중에서도 특히 ‘출산·양육 지원’ 부문에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았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운영과 출산휴가 제도의 내실 있는 실행 등 출산 준비 과정에 필요한 지원책들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고려아연은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활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최근 3년간 유연근무제 이용 인원이 약 2.6배 증가하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근무 환경에 실질적인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은 여성 근로자의 고용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직원들의 높은 근속률로 이어지며 안정적인 직장 생활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는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 방지는 물론, 숙련된 인재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은 임직원 자녀의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위해 사택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출산 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 휴가, 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가족 돌봄 휴가 등 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임직원 및 그 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학자금 및 의료비 지원 제도도 폭넓게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 자녀의 유치원부터 대학 진학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육수당, 입학축하금, 등록금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교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임직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의 의료비까지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이 건강과 재정적 안정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복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무엇보다도 임직원과 그 가족의 행복에서 비롯된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양육 친화적인 제도와 문화를 더욱 강화해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고려아연의 노력은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