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직원들이 무료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hy)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hy가 참여형 ESG 캠페인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임직원의 참여와 건강한 절약 문화를 확산했다고 밝혔다.
hy는 지난해부터 에너지 절감과 일회용품 사용 감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사내 공모를 통해 ‘ESG했지(hyESG)’라는 캠페인 이름을 정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월별 테마 과제를 운영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4월 점심시간 PC 모니터 오프, 5월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6~7월 인쇄용지 절감 등이 있으며, 우수 부서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캠페인 결과, 이메일 사용량은 평균 4.2% 감소했으며, 인쇄용지 사용률은 24.2% 줄었다. 5개월간 총 1만 3500kWh의 전력이 절약됐는데, 이는 4인 가족 3년치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탄소 5.4톤 감축 효과를 거두며 나무 270그루를 1년간 심은 것과 같은 환경적 기여를 달성했다.
8월과 9월에는 사내 무료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직원 1인당 평균 4개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캠페인 참여율은 88%에 달했다. 기부된 물품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장애인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hy 사내 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는 신선간편식도 기증했다.
박현범 hy ESG 캠페인 담당자는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ESG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ESG 경영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사회공헌 누적 지원금이 450억 원을 돌파했으며, 매년 9억 원 이상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있다. ‘홀몸노인돌봄활동’, ‘기부하는 건강계단’, ‘how are you 안부플러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만 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