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산 'One Stop ESS Solutions' 제시…파우치·각형 폼팩터 다양화
LG에너지솔루션 'RE+ 2025'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LG에너지솔루션)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8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 'RE+2025'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One Stop ESS Solutions'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는 북미 내 배터리 '설계-생산-운송-서비스'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유일한 선도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북미 현지 LFP 배터리(셀·팩) 생산 체계를 부각하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시대의 'Made-in-USA' 경쟁력을 내세웠다. 특히 파우치형과 더불어 업계 최초로 북미 생산 예정인 각형 LFP 배터리 실물을 공개하며 다변화된 폼팩터를 통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계획을 밝혔다.
전시 부스는 전력망 ESS, 북미 사업 역량, AIDC(AI 데이터 센터)/UPS, 주택용 ESS 등으로 구성됐다. 전력망 ESS 존에서는 북미 특화 JF2 AC/DC LINK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고효율, 고안전성의 LFP 배터리 기반으로 최대 5.1MWh 에너지 저장과 맞춤형 출력이 가능하며, 북미 안전 인증(UL9540A, LSFP 등)을 충족한다.
AIDC/UPS 존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는 고출력 차세대 LFP UPS 'Next Generation UPS Battery'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캐비닛당 527kW의 전력을 5분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성능을 확보했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은 "업계 최초 북미 현지 LFP 생산 체계와 다변화된 폼팩터가 경쟁력"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최초, 최고의 기록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