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부터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이 무정차 자동 결제가 가능한 ‘하이패스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사진=롯데물산)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이 6월 2일부터 하이패스를 이용한 무정차 자동 결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롯데물산은 지난해 11월 롯데이노베이트,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이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한국도로공사가 하이패스 기술을, 롯데이노베이트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롯데물산이 인프라 구축과 고객 서비스를 맡아 시범 운영 후 정식 개시했다.
앞으로는 차량에 하이패스 단말기가 있으면 출차 시 주차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어 멈추지 않고 빠르게 나갈 수 있다.
2024년 약 304만 대가 이용한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은 하이패스 도입으로 기존 무인 정산 카드 결제보다 차량 한 대당 출차 시간이 최대 24초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공회전 감소로 연간 온실가스 31,582kg 감축 효과도 있다.
롯데시네마, 아쿠아리움 등 시설 이용 할인 혜택도 그대로 적용된다. 할인 티켓 소지 고객은 사전 정산기에서 할인 정보를 등록하면 하이패스로 할인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한국도로공사 자료 기준 국내 하이패스 차량 보급률이 약 91.9%에 달해 대부분 고객이 편리함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타워·몰은 대규모 주차장을 가진 복합 쇼핑몰 중 처음으로 하이패스 주차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 협력을 통한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효율적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