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군산바이오가 23일 올해 첫 중국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농협사료 제공)
[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지난 23일 생균제 'NongLac' 12톤을 중국에 수출했으며, 올해 첫 중국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10톤 규모의 첫 수출을 실시한 바 있어 이번 수출은 그 뒤를 이은 것이다.
군산바이오는 2015년부터 중국 인텍사에 NongLac을 공급해 왔다. 환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축산물 가격 하락, 가축 전염병 발생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11년 연속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2020년부터 동물 사료 내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된 중국 시장의 요구를 NongLac이 충족시키고 있다. 이는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산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구매하도록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NongLac은 가축의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 촉진, 천연 항생 물질 생성 등 면역력을 높이는 균주로 구성됐다.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생균제보다 살아있는 균이 10배 이상(등록 성분 균수 1×10^9) 함유된 고품질 제품이다.
정민석 군산바이오 장장은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수출 노력을 기울이고 양질의 생균제를 공급함으로써 가축 질병 예방, 면역력 증진 등 축산 환경 개선과 농가 소득 증진에도 기여하겠다"며 "인텍사와의 공동 마케팅 강화 및 시장 정보 수집 확대를 통해 중국 시장을 넘어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신규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계획"임을 전했다.
이번 12톤 수출은 농협사료 군산바이오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11년 연속 중국 수출 기록은 NongLac의 품질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