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LG유플러스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인공지능(AI) 브랜드 '익시(ixi)' 기반 캠페인에 총 180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 달간 진행된 이 캠페인은 LG유플러스의 AI 브랜드 '익시'를 알리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토스와 협력하여 '익시'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토스 이용 고객이 2024년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고객 맞춤형 캐릭터와 한 해 회고록을 생성해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캠페인에는 180만 명의 고객이 참여하여 '익시' 기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체험했다. 이는 토스가 진행한 브랜드 제휴 캠페인 중 가장 많은 참여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캠페인 적용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익시'를 통해 2만 5천여 장의 캐릭터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 중 213개의 대표 캐릭터를 선별하여 활용했다.

 

LG유플러스와 토스의 분석 결과, 캠페인 참여 고객 10명 중 6명이 LG유플러스 외 다른 통신사 이용자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사 고객에게도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을 경험하게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40대 및 50대 고객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연령대는 20대(20%)였으나, 50대(19%)와 40대(18%)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AI에 익숙한 청년층 외 중장년층에서도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페인 종료 후 고객들은 이벤트 페이지에 6만 5천 개 이상의 후기를 자발적으로 남기며 '익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이러한 관심은 이후 진행된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 다운로드 캠페인으로도 이어져, 캐릭터 생성 캠페인 참여 고객이 미참여 고객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익시' 기술을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익시 포토부스'를 대학가와 매장 등에 설치했으며, 고객이 직접 AI로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만드는 체험형 옥외 광고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익시' 기반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토스와의 협업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익시'를 직접 체험하며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AI에 대한 고객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여 AI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