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00톤급 초계함 2번함 ‘디에고 실랑(Diego Silang)’ 진수식 거행
▶ 1번함 ‘미겔 말바르(Miguel Malvar)’에 이어 성공적 진수, 올 9월 인도 예정
▶ “방산 협력 공고화, 양국의 신뢰 바탕으로 필리핀 군 현대화 적극 지원할 것”
HD현대중공업 진수 초계함(사진=HD현대중공업)
[기업뉴스TV=박현주 기자] HD현대중공업 27일(목)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인 ‘디에고 실랑(Diego Silang)함’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진수한 1번함 ‘미겔 말바르(Miguel Malvar)함’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K-함정 수출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날 진수식에는 살바도르 멜처 미손(Salvador Melchor B. Mison, Jr.) 필리핀 국방부 획득차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합참의장, 호세 마 암브로시오 에즈펠레타(Jose Ma. Ambrosio Ezpeleta) 해군 참모총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 대사 등 필리핀 군 및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했고, 대한민국에서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조현기 국방부 전력자원실장,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 단장,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소장) 등이 동석했다.
디에고 실랑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가 4500해리(8,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이다. 수직발사체계, 방어무기체계, 선체고정형소나, 탐색레이더등을 탐재해 첨단무기체계를 갖췄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필리핀 초계함 1번함에 이어 2번함인 디에고 실랑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층 더 공고해진 양국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필리핀 군 현대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