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에 설치된 3D정비소(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향후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상업화를 전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다양한 부품에 대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항구와 선박 간 네트워킹을 구성해 필요한 부품을 원격으로 주문, 인근 항구에서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용 탄소강 분말소재 개발 등 소재의 다변화를 통해 3D프린팅의 부품 확대와 가격 절감 등의 효과도 노립니다.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5월에는 미국선급(ABS)로부터 ‘운항 선박 내 신속 MRO 대응을 위한 3D프린팅 시스템’에 대해 NTQ(New Technology Qualification, 신기술 사용 적합성 인증) 2단계를 인증받은 바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조선산업에서의 3D프린팅 기술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박 MRO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