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LG유플러스가 iM뱅크와 함께 전국 대학 캠퍼스의 차세대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iM뱅크는 올해 3월 대학교 전용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 ‘iM 유니즈(iM uniz)’를 출시하여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은 모바일 학생증, 전자 출결, 주요 학사 일정 관리 및 시설물 예약 등 대학생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의 AI 버추얼캠퍼스 ‘유버스(UVERSE)’와 ‘iM 유니즈’를 연동하여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번역, 3D 모델링 등 각 사가 보유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기술을 교류하여 서비스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iM 유니즈’와 제휴를 맺고 있는 대학교에 메타버스 캠퍼스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등 AI 기반의 학사 지원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관심사 기반으로 모임을 만들 수 있는 가상 공간 ‘유-스트리트(U-Street)’에 iM뱅크의 별도 홍보 공간을 마련하여 전국 대학생과의 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전무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인 ‘iM 유니즈’와의 협력을 통해 유버스의 경쟁력이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망 기업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학생과의 소통을 지속 확대하여 가상 대학 캠퍼스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은 21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iM뱅크 사옥에서 진행되었으며,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과 진영수 iM뱅크 그룹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