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동원F&B의 한식 HMR(가정간편식) 전문 브랜드 ‘양반’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한식 간편식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1986년 국내 최초로 탄생한 ‘양반’은 지난 40년간 재료 본연의 맛과 품질에 집중하며 전통 한식의 가치와 현대적인 편리함을 융합해왔다. ‘양반’의 슬로건인 ‘한식 맛의 오리지널’은 한식의 본질을 지키면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맛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동원F&B, 한식 HMR ‘양반’ 통합 브랜드 캠페인으로 소통 강화

동원F&B는 한식 HMR 브랜드 ‘양반’의 새로운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양반’이 지향하는 ‘한식 맛의 오리지널’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캠페인의 핵심인 신규 TV CF는 ‘요즘 양반, 요즘 한식’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맛과 품질을 타협하지 않는 현대적인 페르소나인 ‘요즘 양반’이 등장해, 한식의 깊은 맛을 이어온 ‘양반’의 김, 밥, 국물요리 등을 즐기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CF는 ‘양반 브랜드 편’과 ‘양반 100밥 편’ 두 편으로 구성됐으며, 한옥, 기와 등 한국적인 미와 드론 촬영 등 현대적인 기술 요소를 조화롭게 사용해 ‘양반’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또한, 동원F&B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고객 참여 이벤트 ‘요즘 양반 한입 Play’를 진행한다. 양반 제품 구매 인증, 인스타그램 팔로우, 퀴즈 풀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로봇 청소기, 국립중앙박물관 ‘뮷즈’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동원F&B 관계자는 “1986년부터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켜온 ‘양반’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을 알리고자 이번 통합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K-푸드를 사랑하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양반’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반’은 전 세계 120여 개국에 250여 종의 제품을 수출하며 K-푸드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양반김’, 간편식 죽 시장의 주요 브랜드인 ‘양반죽’, 100% 쌀과 물로만 만든 ‘양반 100밥’, ‘양반 국물요리’, ‘양반 떡볶이’ 등이 있다.

 

‘양반김’, 국내 최초 ‘원초감별사’로 품질 차별화

가공김 분야의 대표 브랜드인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양반김’이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핵심 비결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원초감별사’ 제도와 혁신적인 제조 공법에 있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를 뿌리는 시점부터 수확 후 가공 공장 입고까지 김 원초의 품질 관련 모든 과정을 관리·감독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들은 최적의 환경에서 자란 최상급 원초를 선별해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동원F&B는 검은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고 윤기가 흐르는 고품질 원초만을 고집해 김 고유의 향긋함과 감칠맛을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양반김’은 두 번 굽는 공정으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고 깊은 맛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포장재를 도입해 산소와 빛의 투과율을 줄임으로써 김 본연의 신선한 맛과 향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양반김’은 일본, 태국, 미국 등 전 세계 3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할랄 식품 인증을 통해 무슬림 국가로의 수출도 확대했다. 최근에는 전통 음식인 부각을 재해석한 ‘양반 김부각’이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33년간 간편식 죽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 온 ‘양반죽’

동원F&B의 ‘양반죽’은 1992년 출시 이후 국내 간편식 죽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킨 선두 브랜드이다. ‘상품죽’ 개념이 생소했던 시기에 ‘참치죽’을 선보이며 죽의 산업화를 이끌었고, 이후 ‘전복죽’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고급화했다.

지난해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 개를 돌파했는데, 이는 양반죽을 일렬로 늘어놓았을 때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지속되는 인기에 힘입어 ‘양반죽’은 올해 브랜드 메시지와 패키지를 재단장하고, ‘맛의 깊이가 다른 부드러움’을 새로운 콘셉트로 내세웠다.

‘양반죽’은 신선한 국내산 찹쌀과 멥쌀을 ‘양반’만의 황금 비율로 배합하고, 죽을 저어가며 끓이는 한식의 전통 조리법을 재현해 집에서 직접 끓인 듯한 정성과 깊은 맛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함량을 높인 ‘단호박죽’, ‘누룽지닭죽’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한식 죽의 명맥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001년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판매되며 K-죽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100% 쌀과 물로만 만든 무첨가 즉석밥 ‘양반 100밥’

‘양반 100밥’은 100% 국내산 쌀과 깨끗한 물만을 사용해 갓 지은 밥맛을 구현한 ‘양반’의 즉석밥 브랜드이다.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120℃ 이상의 고온과 압력을 활용하는 ‘정통 가마솥 공법’을 사용해 밥맛을 좋게 하고 잡곡밥의 거친 식감을 줄였다. 130g의 소용량으로 출시돼 소식(少食)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

‘양반 100밥’은 멥쌀과 잡곡을 혼합한 ‘블렌디드 4종’과 멥쌀 없이 잡곡만으로 이뤄진 ‘100% 3종’ 등 총 7종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취향과 건강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동원F&B는 기존 ‘양반밥’을 ‘양반 100밥’으로 리브랜딩하고, 비교적 양이 많은 ‘쎈쿡’과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즉석밥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원F&B 관계자는 “균형 잡힌 소식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호와 건강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즉석밥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