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5~30% 저렴한 한우 제공, ‘꾸석지돌판한우’ 포함…소비자 신뢰 확보 및 한우 대중화 목표
전국 지역별 알뜰한우판매점 현황(사진=한우자조금 제공)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전국한우협회가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386개 ‘알뜰한우판매점’을 선정, 발표하며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한우 구매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긴 연휴로 가족 외식과 차례상 준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한우를 제공하는 이번 이니셔티브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뜰한우판매점’은 시중 한우 평균 판매가 대비 25~30% 저렴하게 한우를 제공하는 정육식당으로 구성된다. 전국한우협회가 엄격한 가격 기준을 적용해 100g당 △1등급 1만2900원 이하 △1+등급 1만5000원 이하 △1++등급 1만8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정육점을 직접 확인하고 선정해 소비자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매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명절 준비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총 386개 판매점은 일반 정육식당 181개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명한 저가 한우 프랜차이즈 ‘꾸석지돌판한우’ 205개소가 포함돼 다양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전국한우협회는 ‘알뜰한우판매점’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18일 ‘꾸석지돌판한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꾸석지돌판한우’는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1등급 한우 등심을 100g당 98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한우 소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는 이번 알뜰한우판매점 선정·발표가 단순한 저가 매장 정보를 넘어, 추석 차례상 비용 절감과 연휴 외식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명절 물가 안정은 물론, 한우가 명절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식재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겸 전국한우협회장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는 매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비자들이 한우를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우 생산농가도 소비 확대를 통해 동반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알뜰한우판매점 목록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와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정보는 2025년 7월 기준으로 제공돼 고객들이 최신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