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영 충청남도농업기술원장,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박상철 4-H연합회 도회장,
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동아오츠카와 농촌진흥청, 대한적십자사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해당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전국적인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시간 야외 작업에 노출되어 온열질환 위험이 큰 농업인들의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책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예방 방법, 위급 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165개 시·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제공하는 수분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폭염 속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업인들이 야외 작업 중 탈수 증세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동아오츠카와 농촌진흥청,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폭염 취약계층인 농업인들을 위한 교육 및 물품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강원도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양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일에는 경상남도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가 캠페인을 전개하며 전국적으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 전무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많은 농업인들이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및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농업인 외에도 건설 현장, 스포츠 현장 등 야외 활동이 잦은 다양한 분야에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