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y)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hy의 공장견학 프로그램인 'hy팩토리+'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신(新)산업관광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hy팩토리+는 발효유 생산 공정을 직접 보여주는 산업관광지로서 K-푸드 테마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신산업관광'은 한국관광공사의 핵심 전략 사업으로, 국내 산업 현장을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내 상품의 해외 판매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은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 증대와 더불어 hy팩토리+가 가진 체험형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hy팩토리+는 hy 평택공장에서 운영되는 견학로다. 2019년 개설된 이래 2025년 7월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합산한 누적 방문객이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식품산업을 대표하는 견학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최근 출시된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를 포함한 유산균 음료의 생산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전문 도슨트가 동행하며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제공하며, 전체 관람에는 최대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특히 이번 선정과 함께 hy팩토리+는 'LF-7공법' 콘텐츠를 견학 코스에 새롭게 반영한다. LF-7은 유산균을 7일간 장기 배양하여 유원료 자체의 당을 소모시키는 무당 발효 공법으로, 장내 생존율이 높은 유산균을 제조하는 hy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이 기술 콘텐츠의 반영은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hy는 이번 신산업관광 선정에 발맞춰 해외 기관 및 단체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hy팩토리+는 단순한 공장 견학을 넘어, K-푸드와 K-프로바이오틱스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홍보하는 글로벌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함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산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당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국내 NO.1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hy팩토리+의 신산업관광지 선정은 국내 산업 관광 활성화는 물론, K-푸드의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