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자사 주력 음료 브랜드들을 내세워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맥주 브랜드 크러시를 필두로, 친숙한 캐릭터와 협업한 칠성몰 기획 상품, 그리고 성장세를 보이는 과실 탄산주 레몬진 굿즈 출시까지, 체험과 협업, 온오프라인 연계를 아우르는 '총력전'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워터파크서 '크러시'와 함께 무더위 타파…체험형 페스티벌 운영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브랜드 '크러시'를 앞세워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8월 31일까지 '크러시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워터파크라는 주요 접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크러시 맥주를 알리고, 새로운 음용 경험과 크러시만의 짜릿한 매력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캐리비안 베이 '하버마스터'에서는 크러시의 강한 탄산이 터지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브랜딩 매장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폭립, 돈마호크 등 바비큐 세트메뉴와 함께 시원하고 청량한 크러시 맥주의 푸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크러시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탄산슛' 게임에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 팔찌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크러시 풀오픈 캔에 공을 던져 넣어 점수에 따라 캐리비안 베이 기프트카드, 비치백, 타투 스티커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게임 이벤트는 8월 17일까지 주말에만 진행된다.
크러시는 클라우드 대비 탄산 볼륨이 22% 높은 3.3GV(Gas Volume)의 청량감 있는 올몰트 맥주다. 지난 5월에는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방식의 '크러시 풀오픈 캔' 맥주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부터 에버랜드 정글캠프에도 크러시 브랜딩 존을 조성하여 크러시 맥주를 단독 판매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여름 휴양시설로 각광받는 캐리비안 베이에서 무더위를 날리는 짜릿한 이벤트와 함께 크러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칠성몰'에서 '베베더오리'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판매
롯데칠성음료는 공식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인기 캐릭터 '베베더오리'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기획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베베더오리가 시원한 탄산음료와 식물성 음료를 마시며 여름을 이겨내는 '여름에게 chill 수 없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탐스 제로',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칠성몰 단독 판매 굿즈인 베베더오리 인형 키링, 스티커, 복조리 파우치를 결합한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기획 제품은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내 음료 정기 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신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베베더오리 굿즈 세트 또는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 500ml 1박스를 증정한다. 베베더오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음료와 함께 여름 여행, 운동, 여유를 즐기는 베베더오리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통해 음료를 색다르게 즐기는 모습도 소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인기 캐릭터 베베더오리와 협업해 한정판 굿즈와 기획 제품을 출시하고 재미있는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선보였다"며 "새로운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칠성몰만의 특별한 감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과실탄산주 '레몬진',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아웃도어 굿즈 출시
롯데칠성음료는 과실탄산주 '레몬진'을 앞세워 RTD(Ready To Drink) 주류의 음용 특성에 어울리는 아웃도어 콘셉트의 패션 브랜드 '세러데이 레저 클럽(Saturday Leisure Club)'과 협업한 굿즈 3종을 선보였다.
레몬진은 2021년 5월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40% 이상 꾸준히 성장하며, 2025년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약 6천만 캔(355ml 캔 환산 기준)에 달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통레몬을 그대로 침출해 상큼하고 진한 레몬 맛이 강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레몬진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 속에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특히 여름철 야외 활동 시 증가하는 레몬진의 수요에 맞춰 이번 굿즈를 기획했다.
이번 레몬진과 세러데이 레저 클럽 협업 굿즈는 보냉 기능이 있는 친환경 '레몬진 쿨러백', 가볍고 통기성 좋은 테리 코튼 소재의 '셔츠 자켓'과 '반바지' 3종으로 구성되어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한정 수량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레몬진 쿨러백 패키지는 레몬진 355ml 캔 12개입으로 구성되어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레몬진은 알코올 도수 4.5도, 7도 제품과 과당을 빼고 알코올 도수를 9도로 높인 '레몬진 제로나인' 등 총 3가지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RTD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레몬진'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레몬진처럼 톡톡 튀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처럼 여름철을 겨냥하여 각 브랜드의 특성과 소비자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채널과 이색적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제품의 기능적 매력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경험까지 제공하며 여름 음료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