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5월 22일 재출시한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가 출시 30일 만에 200만 잔 판매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 음료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스타벅스의 주요 제품으로,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망고와 자몽의 상큼한 맛에 부드러운 코코넛 베이스를 더한 카페인 프리 음료다. 특히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화사한 색상이 특징으로 시각적인 매력과 함께 청량감을 제공한다. 이 음료는 지난해 제주 지역의 특화 매장인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 시각적인 요소와 맛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고객들로부터 전국 매장 확대를 요청받았다. 이러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전국 매장으로 확대 출시됐으며 '자망코'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여름 시즌 한정 음료로 다시 돌아오면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의 판매 속도는 작년 대비 약 1.5배 빠르게 증가했다. 이는 음료가 여름철 대표 음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이 음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비주얼과 맛 모두 만족시키는 인증샷 필수 음료", "자꾸만 생각나는 상큼한 음료" 등의 평가를 남기며 음료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입어 지난 6월 18일부터 망고를 활용한 또 다른 여름 한정 음료인 '스타벅스 망고 라떼'를 함께 선보였다. 이 음료는 노란 망고 과육과 흰 우유가 조화를 이루어 부드러우면서도 망고 특유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스타벅스 망고 라떼' 역시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여름 음료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음료 한 잔으로 고객들이 마치 휴가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여름 음료를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제조 음료를 포함하여 3만원 이상 구매 시 마그네틱 카드 지갑 3종 중 1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카드 지갑은 라이트 퍼플, 소프트 핑크, 네이비 색상 중 무작위로 제공되며 매장 내 POS 결제뿐만 아니라 사이렌 오더를 통한 주문 시에도 참여 가능하다. 이 이벤트는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종료된다.

 

또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배달비 무료 혜택은 스타벅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회원 등급과 관계없이 스타벅스 회원 전용 배달 앱 서비스인 딜리버스를 통해 주문 시 적용받을 수 있다. 이는 비대면 주문 및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편의성과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