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에서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제주세화DT점에서 매장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재활용한 엽서를 증정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세화DT점에 설치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를 1년 뒤에 발송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2024년 10월부터 시범 수거한 우유팩 30%를 포함시킨 재생 종이로 제작됐다.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담고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환경재단 해시태그로 제주세화DT점 포토존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우유팩 재생지 엽서를 증정한다. 해당 엽서를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기재된 주소로 무료 발송된다.
김숙진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점장은 "매장 수익금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하여 업사이클링 의미를 담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설치된 느린 우체통과 함께 제주에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로 2023년 11월 개점했다. 스타벅스는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하여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환경 강연, 플로깅, 환경 영화제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4년부터 10년간 총 10개의 커뮤니티 스토어를 열었다. 환경 보호, 청년 인재 양성, 장애 인식 개선, 전통 시장 상생, 국가 유공자 후손 지원, 국가 유산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은 총 54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