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롯데웰푸드의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 '조이(Joee)'가 스낵 '베지 5(VEGGIE 5)'와 아이스바 '크리미바'를 새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건과류에서 빙과류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식물성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베지 5'는 양파, 양배추, 토마토, 단호박, 시금치 5가지 채소 맛을 낸 스틱형 감자 스낵이다. 국산 감자와 양파를 사용했으며, 식물성 원료만으로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채소 본연의 고소함과 단맛이 특징이다.

 

베지 5는 발사믹허브맛과 바질솔트맛 두 가지로 출시됐다. 허브 시즈닝이 채소 풍미를 높여주며, 토마토, 단호박, 시금치로 색감을 더했다.

 

함께 출시된 '크리미바'는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아이스바다. 망고 크림, 그레인 크럼블, 헤이즐넛 카카오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과일 퓨레, 견과류 페이스트, 곡물 분말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여 일반 아이스크림과 유사한 부드러운 질감을 구현했다. 이는 비건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당불내증을 가진 소비자와 건강 간식을 찾는 소비자도 섭취 가능하다.

 

크리미바 '망고 크림'은 망고퓨레와 크리미한 맛, 망고 과육의 조합이다. '그레인 크럼블'은 현미, 보리, 오트 등 곡물과 캐슈넛으로 만든 베이스에 통밀 크럼블을 더했다. '헤이즐넛 카카오'는 헤이즐넛 풍미와 다크 초콜릿 맛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크리미바의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 현재 베트남과 호주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향후 미주 및 유럽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특히 유럽은 유제품 수입에 비관세 장벽이 높지만,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크리미바는 수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조이 브랜드는 지난해 론칭 이후 건강하고 부담 없는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빙과 라인인 '조이 그릭요거트'를 출시하며 건강 지향 브랜드로 영역을 넓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조이는 선택지가 적은 식물성 식품 시장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자연 원료를 살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