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만 오뚜기 대표와 제3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OIF)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제공)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오뚜기가 27일 자사 브랜드 경험 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 '제3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OIF)'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음식과 예술을 결합한 콘텐츠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오뚜기 스프'와 '스위트 홈'이었다.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작품 접수가 진행됐으며, 총 5213건의 작품이 제출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00건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AI(인공지능) 활용 작품을 대상으로 한 'AI 특별상'을 신설하여 창작 방식의 확대를 시도했다.
공모전은 일반, 청소년, 어린이 세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총 212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1명에게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일반, 청소년, 어린이 부문별로 최우수상 2명에게 각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 각 100만 원이 지급됐다. AI를 활용한 출품작 중 AI 특별상 1명에게는 100만 원이 주어졌다. '스위트홈상'은 전 부문 198명에게 오뚜기몰 마일리지 각 5만 원이 지급됐다.
대상은 '소복이 쌓인 그 겨울처럼'을 출품한 김채효 씨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오뚜기 스프 출시 초기인 1970년대 시골 마을 풍경을 배경으로 가족의 일상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 부문 최우수상은 배소현 씨의 '55년 동안 전해온 산타의 따뜻한 선물'과 공영석 씨의 '한국인의 3분 요리(밥상)'가 받았다. 우수상은 안승연 씨의 '옥수수의 진심을 담다', 황정원 씨의 '멀리 있어도 오뚜기 사랑으로 함께하는 우리 가족'에게 돌아갔다.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은 이나율 씨의 '오뚜기 크림스프의 55주년 기념비', 성연우 씨의 '밥은 먹고 다니냐?'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이예린 씨의 '세계가 찾는 오뚜기 크림스프', 김재아 씨의 '오뚜기와 함께한 저녁 6시'에게 수여됐다. 어린이 부문 최우수상은 최도준 씨의 '오뚜기 윷놀이', 윤라라 씨의 '오뚜기로 그리는 나의 특별한 그림'이 받았다. 우수상은 노이안 씨의 '오뚜기, 너로 정했다!', 김은우 씨의 '우리 가족 주말의 구원투수 '진순''이 선정됐다. AI 특별상은 이수진 씨의 '새해 한 컵으로 따뜻한 시작'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6월 22일까지 롤리폴리 꼬또 내 전시 공간 '큐브'에서 '오뚜기 스위트 홈(OTOKI SWEET HOME)'이라는 주제로 전시된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더프리뷰 서울 2025'에서도 일부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예술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오뚜기 제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활용하여 소비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