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현지 인플루언서와 함께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동원F&B 제공)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동원F&B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 2025'에 참가했다.
타이펙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식음료, 케이터링, 프랜차이즈 등 식품 산업 전반을 다룬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31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는 이번 박람회에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양반'을 중심으로 참여했다. 떡볶이, 김, 죽, 밥, 붕어빵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였다. 양반 브랜드는 한식의 본질적 가치와 맛, 편의성을 갖춘 간편식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주요 전시 품목 중 하나인 '양반 떡볶이'는 불린 쌀을 전통 방식으로 빻고 쪄내 떡의 식감이 특징이다. 특제 소스를 사용했으며, 내수용과 동일한 한국식 떡볶이 맛을 구현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한 이 제품은 미국, 일본 등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 조미김 시장 1위 브랜드인 '양반김'도 전시됐다. 양반김은 청정해역에서 자란 원초를 사용한다. 태국 등 해외에서 김을 간식으로 소비하는 경향에 맞춰 김부각도 함께 선보였다.
동원F&B는 'K-스트리트푸드'를 콘셉트로 떡볶이, 어묵 시식 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한다. 태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력하여 라이브 방송 등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F&B 해외마케팅 담당자는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태국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식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