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기탁식에 참석한 이승화 산청군수와 주재용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돈자조금 제공)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지난 5월 19일 경남 산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한돈 햄 5천 개(2천만 원 상당)와 피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한돈자조금, 대한한돈협회,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지원 물품과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과 재난 대응에 참여한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관계자에게 전달됐다.
구체적으로 한돈 햄 5천 개는 산청군청, 산청경찰서, 산청소방서, 지역아동센터, 성심원 등 총 344박스로 나뉘어 배부됐다. 피해 성금 2040만 원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진화 요원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주재용 회장은 산청 산불로 한돈 농가도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이번 나눔이 피해 주민과 진화 인력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 물품은 산청군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각 기관에 전달됐다. 앞서 5월 2일에도 한돈자조금과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과 한돈 현물을 지원한 바 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이번 정성이 피해 주민과 현장 대응 인력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축산업계가 국민 곁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전국 한돈 농가와 함께 국민 먹거리 안정을 위한 책임을 다하고 국산 돼지고기 가치를 지키는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불 피해 농가 지원 성금 모금액은 한 달여 만에 2억 원에 육박했다. 경남 산청·하동 산불 피해 성금은 70억 원을 넘어섰으며, 경남도는 복구비 38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