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FEX 2025' 빙그레 홍보 부스 조감도 (사진=빙그레 제공)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빙그레가 동남아 시장 진출을 늘리기 위해 'THAIFEX(태국 국제식품박람회)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빙그레는 현지 시간 기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THAIFEX 2025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빙그레의 주요 제품들을 알리고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을 계획이다.
THAIFEX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독일 아누가(ANUGA)를 주최하는 퀼른메쎄와 태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한국의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일본의 도쿄 식품 박람회(FOODEX)와 함께 아시아 3대 식품 박람회로 평가된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약 3100개 이상의 식품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빙그레는 2007년부터 태국 시장에서 사업을 해왔다.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 제품을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주로 고메 마켓, 푸드랜드, 맥스 밸류 같은 태국 내 고급 슈퍼마켓을 통해 유통하며, 빙그레 전용 냉동고를 설치해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앞으로 빙그레는 이번 THAIFEX 참가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태국 내 유통 채널 입점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동남아시아 전체 시장으로의 진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메로나를 앞세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며 빙그레 아이스크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수출용 바나나맛우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상온 유통 제품군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THAIFEX' 참가가 태국 소비자에게 빙그레 제품을 알리고 성장 가능성 높은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