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식품 박람회에서 브랜드 홍보
- 식물성 메로나, 유럽 시장에 맞춘 혁신 제품
-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와 향후 계획
[사진 제공=빙그레]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물성 메로나 제품
[기업뉴스TV = 유진복 기자]
빙그레가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SIAL Paris 2024’에 참여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며, 빙그레는 현지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글로벌 업계 관계자 및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식물성 메로나 제품 샘플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SIAL Paris’는 ANUGA(독일 쾰른식품박람회)와 FOODEX(일본 도쿄식품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 60주년을 맞아 130개국 75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약 40만 개의 제품이 전시된다. 빙그레의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로 대체하여 기존 메로나의 맛과 질감을 구현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유럽 내 수입 유제품에 대한 높은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수년간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실험한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빙그레는 지난해부터 네덜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지역으로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5월부터는 네덜란드의 주요 유통 채널인 알버트 하인(Albert Heijn)에서 판매 중이다. 프랑스의 탕 프레르(Tang Freres)와 독일의 고 아시아(Go Asia), 영국의 오세요(Oseyo) 등 아시안 마트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유럽 지역에서의 매출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배를 넘는 성과를 올렸다.
빙그레는 향후 식물성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입맛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메로나가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