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개 조직에 2168억 원 지원 및 ‘어부바 프로젝트’로 협동조합 성장 견인
‘한국사회연대경제 창립 13주년 기념 후원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채혁 서울행복신협
이사장, 박규희 신협중앙회 부문장, 이현배 주민신협 이사장, 손석조 신협중앙회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사회연대경제 창립 13주년 기념 후원행사’에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신협이 지난 13년간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 기반을 확장하고 지역 중심 공익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신협은 2013년 ‘사회적경제 활동가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사회연대경제 영역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같은 해 주민신협이 ‘사회적경제 기금 조성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며 국내 사회적금융 공급자로서 역할을 정립한 이후, 현장 활동가 교육 및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또한 2018년 ‘한국사회연대경제연대회의 교육담당자 워크숍’ 지원, 2019년, 2022년, 2023년 전국 활동가 대회 후원 등을 통해 협동조합 간 네트워크 확장과 연대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신협은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협동조합을 발굴하고 사업 모델 고도화, 자립 기반 강화 등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사회적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신협은 2016년 ‘상생협력대출금’을 출시한 이래, 2025년 10월 말 기준으로 전국 1115개 사회적경제 조직에 총 2168억 원을 공급했다. 이는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의 성장 및 지역경제 회복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경동, 서울행복, 단원, 동작, 경기제일, 장안, 주민 등 전국 7개 신협은 한국사회연대경제 회원으로 활동하며 사람 중심 경제 실현을 위한 지역 연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규희 신협 행복나눔부문장은 “신협은 지난 13년간 사회연대경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며 협동의 가치를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금융과 상생·성장 어부바 사업을 통해 협동조합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