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거래대금과 최저 보수로 투자 효율성 극대화… 국내 대형주 슈퍼사이클 기대감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6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로 구성돼 한국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을 폭넓게 반영하는 핵심 지수 ETF로 평가받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26일 기준으로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6082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강화되는 흐름이 지속되면서 ‘TIGER 200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ETF는 유동성 지표 개선으로 거래 편의성이 강화돼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다. 11월 26일 기준, ‘TIGER 200 ETF’의 최근 20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2542억 원으로, 이는 2024년(569억 원) 대비 347% 증가한 수치다. 해당 기간 국내 전체 상장 ETF 중 거래대금 5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또한, ‘TIGER 200 ETF’는 연 0.05%의 총보수로 국내 상장된 동일 지수 추종 ETF 중 최저 수준을 자랑하며, 이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장기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해준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구글과 엔비디아의 AI칩 경쟁 속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높은 환율 환경 속 수출주 수혜와 배당 분리과세 도입의 정책적 긍정 효과까지 더해지며, 코스피200 대표 기업 전반의 성장성을 저렴한 비용으로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TIGER 200 ETF의 투자 매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