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넘어 가정 속 폐전자제품 수거부터 수익 기부까지…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 기여
신협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을 기부하며 자원 순환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신협중앙회는 대전 소재 중앙본부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협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개인의 참여를 확대,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 보조배터리, 휴대전화 등 폐전기·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환경부 지정 비영리단체인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법인 중심의 수거 활동에서 임직원 개인까지 대상을 넓혀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수거된 제품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돼 향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협은 이러한 자원순환 활동을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지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약 58톤에 달하는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순환자원으로 재생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 활동을 임직원 참여로 확대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ESG 경영의 핵심축인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순환 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지난해 ‘2024년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민간기업 부문 자원순환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자원순환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