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5일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과 함께 ‘한국산업은행-지방국립대병원 금융협력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자본시장을 활용한 맞춤형 지역 정책금융 상품을 제공해 지방으로 자금 흐름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력으로 지방국립대병원들은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하고 자본시장을 통해 조달 비용을 절감하며 장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전국 권역별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금융협력 프로그램은 생산적 금융 확대라는 정부 금융정책과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정부 보건정책에 모두 부합하는 모범적인 정책금융 프로그램”이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지방국립대병원들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