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NH농협은행이 경기 포천 정교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이동금융교육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NH농협은행이 1일 경기 포천 정교초등학교를 방문해 특별한 ‘이동금융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앞장섰다. 이 교육은 농협은행의 핵심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심어주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정교초등학교 전교생 55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전교생이 직접 금융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교육은 대학생봉사단 ‘N돌핀’과 함께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금융 기초 지식을 배우는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은행원의 주요 업무를 직접 경험해보는 직업체험 시간, 그리고 실제 은행 창구처럼 꾸며진 버스형 이동점포 ‘NH Wings’ 체험을 통해 생생한 금융 현장을 경험했다. 태블릿을 활용한 통장 개설 및 카드 발급 실습, 지폐 계수기 작동, 위조지폐 감별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냈다.
참여 학생들은 교육 후 “태블릿으로 통장을 만들고 카드를 발급하는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실제 은행원이 된 것 같아 신기했다”고 밝히며 체험형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체험하며 금융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이 학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융 소외 지역 청소년들에게 꾸준히 찾아가는 금융 교육을 제공해 지역 간 금융 교육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미래 세대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위해 청소년 금융 교육을 확대하는 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협은행의 ‘이동금융교육’은 금융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