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Transaction Banking Awards Ceremony 2025’ 시상식에서 (오른쪽부터)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 서경란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 안드레아 피아노(Andrea Fiano) 글로벌파이낸스 편집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 9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Transaction Banking Awards Ceremony 2025’에서 글로벌 및 아시아지역 ‘단기 투자상품 공급 최우수 기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세계적인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두 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위상과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이번 시상에서 IBK기업은행이 JP모건, Citi 등 전 세계 유수의 대형 금융기관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기 중소기업금융채권’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 이는 중소기업 자금 조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경제 활력 유지에 중요한 버팀목이 됐음을 시사한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금융채권은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자원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다. 이 채권은 신용등급 Aa2 수준의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며, 우수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금융채권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의 자금 공급 역량이 2년 연속으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금융채권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초일류 IBK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올해 글로벌 금융지 주관 어워드에서 총 12개의 상을 수상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4관왕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금융 및 디지털 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미래 지향적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가치금융’ 성과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