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우리은행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의 금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명절 기간 동안 은행 방문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고객들이 이동 중에도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이동점포 운영 일정은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운영 장소는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진입로(하행 방향)다. 이곳에서 귀성객들은 신권 교환 서비스를 비롯해,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현금 출금 및 계좌이체 등 기본적인 금융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명절에 세뱃돈 등으로 수요가 많은 신권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의 이동점포인 ‘위버스’는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한 특수 제작 차량으로, 물리적인 점포 한계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특화돼 있다. 평상시에는 은행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이나 장애인 고객들을 위해 복지관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지방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금융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금융 소외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에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점포 운영을 결정했다”며 “이번 이동점포를 통해 귀성길에 오른 고객들이 필요한 금융 업무를 처리하고, 가족과 함께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