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미라벨소프트와 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에셋생명이 보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미라벨소프트는 현직 의사가 설립한 회사로, 의료 정보 플랫폼 'hDACS(MD팍스)'와 환자용 헬스케어 앱 '케어포미'를 통해 의료 정보 교류 환경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미라벨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위험률을 개발하고, 다양한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건강검진 및 질환별 진료 데이터를 활용한 위험률 개발, 신규 담보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공동 개발 상품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협력, 그리고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의료 데이터 잠재력을 보험 상품에 접목해 개인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양사의 전문성 결합으로 헬스케어와 금융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보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미라벨소프트 박기호 대표는 "의료 데이터와 금융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혁신적 보험 서비스로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