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인식 개선 및 사회적 연대 확산 목표…환우와 가족에게 안정적인 치료 환경 조성
지난 20일 협약식 참여한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오른쪽)과 승일희망재단 로션김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KB손해보험이 승일희망재단과 중증·희귀질환 환우 및 가족을 위한 돌봄 지원과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치료가 어려운 환우들이 안정적인 치료 환경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과 승일희망재단 로션김 이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루게릭병과 같이 치료제나 치료 방법이 없는 중증·희귀질환 환우들이 겪는 어려움에 주목했다. 환우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더 나아가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적으로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안정 지원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사회적 연대 문화 확산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협약식에서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돌봄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승일희망재단은 고(故) 박승일, 로션김 공동대표가 2011년 루게릭병 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을 포함한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 전용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을 개원해 희귀질환 환우 치료와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