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KODEX가 독일의 권위 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KODEX가 2022년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프로젝트의 결실로, 금융 상품의 딱딱한 이미지를 넘어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72개국에서 접수된 약 11,000개의 출품작 중 각국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KODEX 리브랜딩 디자인은 특히 심볼의 완성도와 브랜드 의도를 담아낸 깊은 의미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KODEX 리브랜딩 디자인’은 하늘 높이 떠오르는 열기구를 모티브로, 목적지를 안내하는 맵 포인터의 개념을 더한 심볼이 특징이다. 이는 고객의 자산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 목표 달성을 돕겠다는 KODEX 브랜드의 확고한 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또한, 여러 컬러를 활용해 하늘을 여행하는 즐거운 열기구처럼 투자 여정의 다양성과 긍정적인 경험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금융 상품에 신선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리브랜딩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하여 지난해 3월 KODEX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KODEX에게는 벌써 네 번째 영광이다. 앞서 ‘ICT AWARD KOREA 디지털 인사이트부문 대상’, ‘웹어워드코리아 2023 PC웹 최고대상’, 그리고 올해 초 ‘앤어워드 디지털 미디어&서비스부문 그랑프리’를 연달아 수상하며 국내외 유수의 디지털 어워드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KODEX는 '국내 ETF 투자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 쉽고 재미있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 아래 혁신적인 브랜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ODEX는 2002년 ETF 시장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ETF 시장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해왔다. 올해 1월에는 국내 ETF 역사상 최초로 순자산 50조 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ETF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국내외 대표지수, 테마형 ETF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채권 및 금리형 상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각화된 라인업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 채권혼합 액티브 ETF’와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TOP2Plus ETF’와 같이 시장 변화와 투자 수요를 발 빠르게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유서 깊고 권위 있는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치열해지는 국내 ETF 시장 경쟁 속에서 고객의 투자 여정을 함께하며 동반 성장하는 대표 ETF 브랜드로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브랜딩 활동과 더불어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ETF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