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장윤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KODEX K방산TOP10 ETF가 상장일인 지난 15일 하루동안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KODEX K방산TOP10 ETF는 방산 매출 비중이 높은 '진짜’ 방산 종목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새로운 방산 ETF이다. K-방산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국내 대표 'BIG 4' 방산 업체인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에 약 80%를 집중 투자하는 점이 특징이며, 이 외에도 ∆한화시스템 ∆풍산 등 방산 시스템, 장비, 소모품 관련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기준 KODEX K방산TOP10 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101억원이다. 이는 올 들어 신규 상장한 국내 테마형 ETF 중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역대 최대 규모다.
KODEX K방산TOP10의 수익률은 하루만에 4.4%를 달성했다. 순도 높은 방산 기업을 엄선한 포트폴리오가 성과 차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방산 업종 전반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라 주요 종목들의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풍산은 현대로템의 폴란드 K2 전차 수출계약에 따른 수주 기대감으로 17.22% 상승하며 방산주 상승을 견인했다”며 “KODEX K방산TOP10은 국내 대표 BIG 4 방산 업체에 약 80%를 투자하는 ETF로서 방산의 본질적인 성과를 주가 상승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순도 높은 방산 테마 ETF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