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에 발맞춰,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TIGER 여행레저 ETF와 TIGER 화장품 ETF 2종을 소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정책 변화는 내수 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관련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 6일 개최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를 통해 오는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에게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오랫동안 제한됐던 중국발 관광 수요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의 추가적인 증가를 견인할 핵심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 업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시행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ETF 두 종을 선정했다. 첫 번째는 TIGER 여행레저 ETF다. 이 ETF는 파라다이스, 대한항공, 호텔 신라 등 국내 주요 여행 및 레저 관련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여행레저 전문 ETF로 꼽힌다. 중국인 관광객은 면세점 쇼핑 외에도 호텔 숙박, 테마파크, 카지노 등 고부가가치 레저 활동에 적극적인 소비 성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해당 ETF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두 번째 수혜 업종으로는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 분야가 꼽힌다. TIGER 화장품 ETF는 한국 화장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달바 글로벌, 제닉과 같은 신생 인디 브랜드까지 편입해 K-화장품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투자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한국 여행의 동기로 작용하고, 여행 중 K-화장품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면서 K-화장품의 글로벌 확산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시행에 따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수혜 예상 TIGER ETF 2종에 대한 상세 정보와 투자 전략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Summer Hot Event를 진행한다. 8월 22일까지 TIGER 여행레저 ETF와 TIGER 화장품 ETF 두 종의 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원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은 단순한 관광 활성화를 넘어 내수 소비 진작과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TIGER ETF를 통해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소비 업종에 적극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