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KB국민은행 이환주 행장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하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나섰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불법 도박의 유혹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 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며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공익 활동이다.
이번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는 지난 3월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범사회적 공익 캠페인이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관련 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불법 도박 근절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뒤,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돼 메시지의 확산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앞서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뜻깊은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행장은 캠페인의 핵심 슬로건인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문구를 직접 들고 촬영한 인증사진을 통해 캠페인 참여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 행장의 참여 모습이 담긴 사진은 KB국민은행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방 활동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내 대표 금융기관의 수장이 직접 참여하여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그 중요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챌린지의 릴레이 방식에 따라 이환주 행장은 다음 참여자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정문철 KB라이프생명 사장을 지목했다. 이는 금융권 전반으로 불법 도박 근절 메시지를 더욱 확산시키고, 다양한 금융기관의 수장들이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감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로써 금융업계가 협력하여 청소년 도박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기여하려는 노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와 관련하여 “청소년 도박 문제는 단순히 개인적인 불운이나 일탈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어서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꾸준히 지원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이며, 사회적 책임 경영에 대한 KB국민은행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스마트폰과 온라인 환경에의 접근성 확대로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가 더욱 은밀하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선제적인 참여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