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4종의 개인 투자자 순매수 합계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가 6028억 원에 달했다. 이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며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도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2159억 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와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에도 각각 1317억 원과 1273억 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총 1조 원 돌파에 기여했다.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비교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나머지 90% 내외는 기초 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되어, 상승장에서 더 유리한 구조를 갖는다. 또한 만기가 하루 남은 초단기 옵션을 활용하는 '타겟데일리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한다. 

 

이러한 구조를 기반으로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4종은 미국 시장의 성장성을 동시에 누리면서 매월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한다. 대표적인 예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2024년 6월 상장 이후 지난 12개월간 총 주당 1464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이는 7월 16일 종가 9820원 기준으로 14.9%의 배당수익률에 해당하며, 매월 약 1.25% 수준이다. 특히 지난 4월 말 주당 111원이었던 월 분배금이 미국 시장 반등에 힘입어 6월 말 기준 119원으로 증가, 약 7%의 배당 성장을 보였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커버드콜 ETF 투자 시 가장 중요한 것은 S&P500, 나스닥100 등 기초자산"이라며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충분한 성장성을 갖춘 기초자산으로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로 이를 통해 꾸준하게 성장하는 배당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