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방산&우주 ETF'가 최근 3개월간 전체 방산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6월 18일 기준 이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3.41%로, 국내 상장 방산 투자 ETF 중 가장 높다.

 

이러한 상승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와 한국 방위산업 수출 확대 흐름에 기인한다. 한국 방산 기업들은 폴란드, 중동, 동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과의 대규모 수출 계약 체결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등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과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한다.

 

'K방산'이 중장기 성장 섹터로 부각되며 이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18일 기준 'TIGER K방산&우주 ETF' 순자산은 2051억 원으로, 2023년 7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항공우주 분야가 향후 방위 산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방산 기업과 항공우주 산업에 함께 투자 가능한 'TIGER K방산&우주 ETF'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