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IBK기업은행이 IBK창공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IBK금융그룹 창공 1호 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IBK금융그룹 창공 1호 펀드'는 기업은행 자체 재원으로 조성되며, IBK금융그룹이 공동 출자자로 참여한다. 펀드 운용은 기업은행의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IBK벤처투자가 맡는다. 주요 투자 대상은 IBK창공 육성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기업의 연속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펀드 투자 기간을 10년 장기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회수-재투자 선순환 구조를 위해 펀드 내 재투자는 7년 이내로 허용된다.

 

IBK창공 프로그램 졸업 기업과 IBK창공 글로벌 육성 기업도 투자 검토 대상으로 포함된다. 육성 기간 이후에도 벤처 스타트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 창공 1호 펀드' 조성 후에도 중후기 및 상장 전 단계(Pre-IPO)의 IBK창공 전용 후속 펀드를 추가 조성하여 IBK창공 기업에 맞춤형 성장 지원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전용 펀드 조성을 통해 IBK창공 육성 기업과 졸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