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KB국민은행은 2025년 1분기 펀드 판매 규모에서 전체 은행권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국민은행의 펀드 판매 잔액은 총 20조 1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권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펀드 판매 잔액 규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펀드 판매 잔액 중 주식형 및 혼합형 펀드가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수익률 증대와 투자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에 중점을 둔 결과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KB국민은행이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데 따른 것이다. KB국민은행은 Core-Satellite 상품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 및 고객의 투자 성향을 고려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새로운 투자 테마를 발굴하고, 목표전환형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등 25종의 신규 펀드 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PB센터를 통해 전문 투자자 및 고액 자산가를 위한 전용 사모 펀드 상품을 운용하는 등 차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계열사들의 상품을 활용하여 은행에서 증권으로의 고객 소개 영업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흐름을 반영한 상품 출시와 고객 맞춤형 자산 관리 전략을 지속할 것이며, 고객 자산 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