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으로 이 ETF의 순자산은 2089억원에 달한다.
이 ETF는 국내 상장 ETF 중 유일하게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로,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S&P500 지수에 투자하며 연 10%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이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는 달리, 옵션 매도 비중을 평균 10% 수준으로 낮추고 S&P500 지수 상승 참여 비중을 높여, S&P500 지수 수익률에 근접하면서도 매월 높은 수준의 배당을 추구한다.
실제로, 지난 11월 미국 증시가 대선 등으로 인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옵션 매도에 따른 주가 상승 영향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한 달간 수익률은 5.08%(종가 기준)로, 같은 기간 커버드콜을 활용하지 않는 ‘TIGER 미국S&P500 ETF’와 동일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 ETF는 매월 높은 수준의 배당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 11월 분배금은 93원으로, 10월 90원 대비 3.3% 상승했다. 옵션 매도 비중을 줄여 S&P500 지수에 최대한 참여하는 만큼, 향후 배당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꾸준한 배당 및 배당 성장을 위해서는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의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며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S&P500 지수 상승에 최대한 투자하면서 높은 수준의 월배당금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